First Project 회고

정말 오랜 만에 회고를(?) 아니.. 블로그를 작성한다.

그간 너무 쫓기며 살아서 그런지.. 블로그를 정리할 시간도 마음도 없었다.

그런데 오늘 이렇게 First Project 회고를 끄적인다.

 

지금까지의 시간들을 되돌아 보게 된다.

공부하기가 너무 어려운 환경이었고, 집중도도 점점 떨어져갔다.

어째저째 어렵게 어려운 시험들을 운좋게 통과하고 프로젝트에 임했다.

First Project 는 2주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개발 경험이 있으신 분의 팀을 배정받고 4명이 한 팀이 되었다.

처음엔 상당히 기대가 컸다.

개발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어서 많은 배움이 있을줄 알았다.

그런데 SR 때 부터 삐걱였고, 처음엔 최대한 의견을 따라 갔지만

내 머리 속에서 일반적인 일의 진행 순서나 과정이 전혀 맞지 않았다.

내가 개발 세계를 알지 못해 그냥 따라 갔지만.... 회고하는 이 순간에도 이해가 되질 않았다.

 

탐정울 맡으신 분이 React Native 를 이용하자고 해서 나름 아는 수단을 동원해

어째저째 만들어 갔지만 화면 전환이라는 문제에 2일간 진행이 되지 않았다..

주말이 지나고 팀원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짧은 시간동안 native 로는 진행이 불가능 하고,

선정한 프로젝트도 어려움이 있다고, 그래서 우린 마감을 3일 앞두고 다시 기획회의를 하고,

화요일부터 서둘러 진행을 했으나, 결과물을 만들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결과를 맞이 했을 땐 참 초라했고, 내가 무엇을 한건지도 몰랐다.

 

너무나 힘들었고, 스트레스 많이 받은 First Project 였는데..

자신감을 얻고 싶었는데 오히려 자신감도 잃고,

의욕을 많이 상실한 것 같다.

 

그래도 아직 Final 4주 프로젝트가 남아있으니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보고자 한다.

기존 두 분과 다른 한 분이랑 다시 시작해보고자 했다.

 

어떠한 결과가 기다릴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열심히 임하고자 한다.

이러한 경험들이 나를 성장시켜주길.. 바라면서!

화이팅~!! 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