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하는 개발 - 계획하기

 

몇 일 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무엇을 먼저 해야할까.. 고민이 많았다.

막상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고 했지만 막막했다.

 

그래서 1주 넘게 생각했는데 직업으로 개발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내려놓기로 했다.

지금 상황이 개발 공부에만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지라

8월 말이나 9월 초까지는 일을 시작해야만 한다.

쉽지 않겠지만 사 놓은 강의도 많아서 조급함 없이 step by step으로 진행할 것이다.

더불어 목표도 설정해 보았다.

 

1. JavaScript 다시 이해하기

  1) 노마드코더 - 모멘텀(크롬 웹 화면) 만들면서 재미를 다시 붙이기

  2) 노마드코더 - 코코아 클론 코딩으로 HTML, CSS 기본 공부하며 챌린지 하기

  3) 유데미 - JavaScript 완강하기

2. 계획하던 앱 개발

  1) React Native 학습

  2) 개발 계획서 만들고 진행

 

원래는 RN보다 Dart 를 배워서 Flutter를 활용해볼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익숙해지기 위해 학습이 많이 필요해 보였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익숙한 것을 활용해 앱 개발을 하고,

추후에 Flutter를 활용해서 다른 앱을 개발하자는 판단이 들었다.

 

어떤 일이든 쉬운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금 상황은 여유가 없다.

가장으로 생계를 책임져야 하고, 더이상 가만히 앉아서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무엇이든 일단 해야만하고 계획한 것들을 진행하려면 그 만큼의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한다.

어떻게 보면 '포기했구나' 싶겠지만 나는 포기보다 다른 방법을 선택했다고 하고 싶다.

개발자로 직장을 구할 수는 없지만 혼자서 만들고

내가 소속되어 있던 커뮤니티에 질문하면서 소통하려고 노력하면

부족한 부분이 있어도 홀로 개발자로 살아갈 수 있을테니까..

하다보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 무한긍정 회로를 돌려본다.

 

집중하기 위해서 다시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지만

재미있어서 시작한 이 개발을 취업 스트레스로 여기지 않고 이제는 즐기고 싶다.

오늘도 ㅎㄴ야 화이팅!